GOLD Ax and SILVER Ax
금도끼와 은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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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라, 그래야 복을 받는다. 남을 속이면 자신에게도 피해가 돌아온다. |
Gold Ax & Silver Ax Story
가난하지만 마음씨 고운 나뭇꾼이 숲 속 연못
가에서 나무를 하고 있었다.
큰 나무를 찍다가 잘못하여 도끼가 연못으로
빠졌다.
"아! 어쩌면 좋치? 도끼가 연못 속으로
빠졌으니..."
나뭇꾼은 전 재산이나 마찬가지인 도끼를
잃고 발을 동동 굴렸다.
너무나 가난하여 도끼를 새로 살 형편이
못되었기 때문이다.
도끼가 없으면 당장 나무를 해다 팔지
못하므로, 끼니가 걱정이었다.
"도끼가 없으니, 나무를 어떻게 한담.
무얼 먹고 살아야 하나?"
나뭇꾼은 기가 막혀 주저앉아 울었다.
그 때 연못 속에서 신령님이 나타났다.
"여보시오. 청년! 왜 그렇게 구슬프게
우는가?"
나뭇꾼은 깜짝 놀라 신령님을
나뭇꾼은 깜짝 놀라 신령님을
바라 보았다.
"예 저는 아랫 마을 사는 나뭇꾼입니다.
나무를 찍다가 그만 도끼를 연못에
빠뜨렸어요. 도끼가 없으면, 나무도
못하게 되고, 그러면 우리는 끼니를
잇지 못하게 되고 맙니다."
"음! 듣고 보니 딱하기 이를데 없구나.
그럼 내가 도끼를 찾아볼까."
"아! 그러시다면....."
신령님은 나뭇꾼의 이야기가 끝나기도
전에 연못으로 쑥 들어 가더니 잠시 후에
금도끼를 들고 나왔다.
"이것이 너의 도끼인가?"
"아닙니다. 제 도끼는 금도끼가 아니옵니다."
"그래, 그럼 다시 찾아보마."
신령님은 다시 연못 속으로 들어가더니,
조금뒤에 은도끼를 들고 나왔다.
"이것인가?"
"그것도 제 도끼가 아니옵니다."
나뭇꾼은 신령님도 도끼를 찾지 못하면
어쩌나 싶어 걱정이 되었다.
신령님은 아무 말 없이 연못으로 사라지더니
이윽고 헌 도끼를 들고 나왔다.
"이것인가?"
"예! 그러하옵니다."
나뭇꾼은 너무나 기뻤다.
그러자 신령님은 나뭇꾼의 정직한 마음에
감탄하여, 금도끼와 은도끼를 모두
나뭇꾼에게 선물로 주었다.
뜻밖의 횡재를 한 나뭇꾼은 집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연못가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여러
사람들에게 전했다.
이야기를 들은 욕심쟁이 청년 한 사람이
아무도 모르게 숲 속 연못가로 갔다.
"옳지 나도 금도끼를 하나 얻어야지."
욕심쟁이 청년은 나무를 하다가 일부러
도끼를 연못으로 던졌다.
그리고는 연못을 바라보며 슬프게 울었다.
그러자 신령님이 나타났다.
"그대는 누구인데 그리 슬피 우는가?"
"예! 나무를 하다가 도끼를....."
욕심쟁이 청년은 흘깃거리며 신령님을
바라보았다.
"오. 그랬구나! 내가 찾아 볼까?"
신령님은 잠시 후 금도끼를 들고 나왔다.
"이것이 그대의 도끼인가?"
신령님은 금도끼를 보여주며 이야기했다.
청년은 눈이 휘둥그래진 채, 침을 꿀꺽
삼키고는 대답했다.
"예. 바로 그것이 제 것입니다."
"그런가! 이 거짓말쟁이 청년아! 사람이
어찌 그럴 수 있는가?"
신령님은 도끼를 주기는커녕,
야단만치고는 연못 속으로 사라졌다.
"신령님, 신령님! 제 도끼만이라도
돌려 주세요."
청년은 사정했으나 신령님은
나타나지 않았다.
욕심을 부리던 청년은 금도끼를
얻기는커녕, 자기 도끼마저 잃은채
힘없이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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